[아름다운배움] 청년인생학교 in 제주 7기 마지막이야기 - 배움,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이 되다

관리자
2021-08-20












제주 청년인생학교 저녁 프로그램 '사람책' 중인 청년들


그동안 청년들이 청년인생학교에서 가장 의미 있다고 전해주는 사람책 활동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사람책이란 청년 한 명 한 명이 책이 되어 그동안 청년들이 살아온 삶을 전해주는 활동입니다. 청년들은 사람책 활동에서 자신의 삶의 변화와 전환점 등 다양한 주제로 자신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사람책 활동은 서로 다른 청년들에게 각자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며 자신을 뒤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 사람책 후기 중 

🙋‍♀️서현옥 : 창민 멘토님 사람책 정말 좋았습니다. 제가 본 사람중에 제일 독특한 사람이었습니다.(좋은쪽 으로..) 특히 철학동아리를 들어가는 선택이 너무 멋있었습니다. 보통 사람들이라면 여행, 술, 친구 뭐 이런 것들을 선택하지 않았을까 정말 대단하다 생각했습니다.

🙋‍♀️박유진 : 혜정아! 안녕 어느새 청년인생학교가 절반이 지났지만 어때 좀 지낼만 한지 모르겠다. 그중 인상깊었던 것은 수준급의 그림 실력이였어!! 그리고 내 편견 일지도 모르지만 종종 단체생활에 지쳐보이는 모습이 많아서 안타까웠어 하지만 너의 사람책을 보고 조금이나마 이해했어 앞으로 힘든일이 있으면 말해!!












까망초가집의 이현미 선생님과 제주 청년인생학교 청년들


오늘은 아침부터 분주하게 제주도의 전통초가집인 까망초가집을 방문했답니다.

이현미 선생님은 시부모님의 삶을 기리기위해 까망초가집의 보수가 필요한 부분을 고치고 80년동안 지켜오시고 계십니다. 따뜻한 마음을 담아 우리 청년들에게 까망초가집의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혹시나 우리 청년들이 아침을 거를까 걱정되어 밥으로 만든 음료인 쉰다리와 보리기승편을 준비해주셨습니다. 마치 외할머니댁에 온 기분으로 푸근함을 느끼고 돌아왔습니다.



저녁에는 안중찬 선생님 신영복 선생님과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에 대하여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안중찬 선생님 덕분에 신영복 선생님의 인간적인 모습과 그안에 숨겨진 지혜를 배울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청년들에게 새로운 귀감과 여러 조언해주셨습니다. 청년들의 고민을 직접적으로 해결할 수 없지만 안중찬 선생님의 조언을 통해 사고하는 방향을 열어주시게 되어 감사했습니다.











안중찬 선생님과함께 강연 및 토론 시간을 가진 청년인생학교 멘토들


👉 10일차 인터뷰 (최예은 , 박두희)

Q1. 이제 청년인생학교in제주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현재 느낌은 어떠세요?

🙋‍♀️예은 : 아쉬운 마음이 크죠..끝나고 집가면 짐싸서 기숙사 들어가야하니까요ㅠㅠ

🙋‍♂️두희 : 벌써 일정의 대부분을 소화했다는 것이 자랑스럽긴 하지만 곧 헤어진다는 생각을 하면 아쉽다는 맘이 더 크게 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은시간 후회하지 않도록 열심히 참여하겠급니다.


Q2. 오늘 이현미 선생님과 까망초가집에 대해서 여러 의미와 이야기를 해보았는데 어땠나요?

🙋‍♀️예은 : 옛 것을 지킨다는 그 자부심이 대단하신 것 같고, 소박함과 정겨움의 묘미를 느꼈어요.

🙋‍♂️두희 : 전주의 한옥마을처럼 제주도의 전통 주거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그림책을 보며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를 같이 살펴볼 수 있어서 기존의 제주와는 다른 제주 그 자체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Q3. 오늘 신영복 선생님과 감옥으로부터사색에 대해서 안중찬 선생님의 강의가 있었는데 어떠셨나요?

🙋‍♀️예은 : 신영복 선생님을 저는 아예 모르고 있었어요. 근데 안중찬 선생님을 통해 신영복 선생님의 여러 부분을 알 수 있게 되어서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두희 : 신영복 선생님의 제자 중 한 명을 직접 만남으로써 책에서 잘 나타나지 않았던 신선생님의 감정에 대한 해석을 들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Q4. 아직 청년인생학교in제주에서 풀지 못한 고민이 있으신가요?

🙋‍♀️예은 : 제 자신이 누군지를 알아가는 과정에 대한 갈피를 찾은 거 같은데, 확실한 방법은 찾지 못한 거 같아서 고민이 많습니다...그래도 여기 오지 않았더라면 그 갈피조차 찾지 못했겠죠?

🙋‍♂️두희 : 취업 준비하는 입장에서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기업분석을 중요하게 생각했지만 최근 자기분석을 나타내는 것이 중요해지기 때문에 자기생각을 나타내는 법을 배우려고 했습니다. 물론 그림책, 사람책 등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 의견 나타내는 방법을 배워 도움이 되었지만 실전적 적용에 대해서 의문이 있는 상황입니다.














제주 아라초등학교에서 자신의 전공을 소개중인 청년인생학교 대학생 멘토들


오늘도 청년들은 의미 있는 일들을 경험했습니다.

 제주시에 위치한 아라초등학교에서 6학년 약 300명을 대상으로 전공멘토링을 진행했습니다.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준비한 전공멘토링은 단연 인기만점이었습니다!

학생들의 초롱초롱한 눈빛들은 청년들에게 뿌듯함을 주었지요!

청년들이 준비한 2시간이 훌쩍 지나갔답니다.












제주 보롬왓에서의 제주 청년인생학교 7기 졸업식


오후에는 청년인생학교in제주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제주에서 2주라는 시간이 청년들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왔을까요?

'나'를 탐색하고 서로의 삶을 통해 나를 배웠습니다.












제주 청년인생학교 졸업식에 함께하는 김창옥교수와 안중찬선생님


김창옥 교수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에는 

때로는 인생 선배 때로는 친구의 시선으로 진심어린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여러가지 복합적인 고민을 갖고 있는 청년들에게 큰 선물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꿈사다리학교 멘토 출신이신 피움(김민영)님이 청년들에게 노래를 선물해주셨습니다. 

다들 숙소로 돌아와 지난 11일 동안 있었던 일을 돌아보고 마지막으로 롤링페이퍼를 통해 서로에게 마음을 전달했습니다.

 청년인생학교in제주 7기 청년들 덕분에 11일 동안 즐거움과 감사함이 가득했습니다.


👉 11일차 인터뷰 (양다현 , 구희윤)

Q1. 오늘 공식적인 청년인생학교in제주가 끝이 났는데 기분이 어떠신가요?

🙋‍♀️희윤 : 아쉬운 마음이 가장 큰 것 같아요😂 2주라는 시간동안 함께 한 사람들과 많이 가까워졌고 너무도 소중한 경험들을 했기 때문에 정말 아쉽고 청년인생학교를 끝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현 : 오늘 낮까지만 해도 실감이 나지않았는데 보롬왓 잔디밭 위에서 졸업식을 하니 이제 차츰 이별의 시간이 다가왔구나 느꼈습니다 2주라는 시간동안 모두가 잘 해내었기에 뿌듯하기도 했고 동시에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Q2. 그동안 청년인생학교를 통해 얻었던 것이 있나요?

🙋‍♀️희윤 : 많은 것을 얻었던 2주였습니다! 보롬왓에서의 노동을 통해서 땀흘려 일할 때의 기쁨을 얻었고, 제주의 아픈 역사를 함께 하며 제주도민들의 슬픔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올레길을 걸으면서 서로 도와가는 방법을 배웠으며 오늘은 제주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제 전공에 대해 소개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도 얻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김창옥 교수님을 직접 뵙게 되고 저의 이야기까지 들려드리게 되어 정말 좋았어요😆

🙋‍♀️다현 : 많은 것을 얻었지만 참 좋은인연을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2주라는 시간동안 이렇게 가깝고 긴밀한 관계를 만들 수 있었다는 사실에 아직도 놀라울 따름입니다. 이렇게 저희가 가까워질 수 있었던 가장 큰 계기는 사람책프로그램이였습니다 밤마다 자신만의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하고 나누었던 모든 시간들을 잊을수없을것 같습니다


Q3. 이제 일상속으로 다시 돌아가야 하는데 이번 청년인생학교를 통해 얻은 위로나 힘이 있을까요?

🙋‍♀️희윤 : 밤마다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면서 공감되는 부분도 있었고, 제가 고민하는 여러가지들이 저만의 이야기가 아니었다는 사실이 위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주제로 이야기하고 사람들의 의견을 들으면서 생각하는 힘, 말하는 힘을 배웠습니다!

🙋‍♀️다현 : 여러 활동과 노동을 하며 스스로에게 던졌던 의문과 질문들 그리고 다짐이 큰힘이 될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희를 위해 먼길을 달려오신 김창옥 교수님의 강의와 교수님께서 저희에게 해주신 조언들이 저뿐만아니라 모두에게 위로와 힘이 될것이라고 생각됩니다


Q4. 마지막으로 우리 함께한 청년들 에게 한마디 한다면?

🙋‍♀️희윤 : 저와 2주라는 시간동안 함께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17명의 청년들 모두 저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는 저의 멘토가 되어주셨어요! 이렇게 이어진 인연이 계속 되기를 바랍니다!

🙋‍♀️다현 :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 각자 자신의 꿈을 위해 가야할텐데 중간중간 고비가 찾아와도 19년도 8월 청년인생학교를 되새기며 모두가 하고자 하는 일을 다 이루길 바랍니다 따랑해용💛